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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  2019-08-19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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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 생애

하현회는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5G통신을 기회로 삼아 승부사 기질을 발휘해 이동통신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점유율을 늘리면서 수익성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56년 12월18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LG금속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LG디스플레이 영업기획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LG디스플레이에서 전략기획담당, 애플리케이션사업부 부장, 중소형사업부 부장, 모바일사업부 부장, IT사업본부장과 TV사업본부장을 거쳐 LG 시너지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 HE사업본부 사장으로 재직하다 LG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고 다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권영수 LG 부회장과 자리를 맞바꾸는 방식으로 LG유플러스 대표이사를 맡았다. 

전문경영인으로서 기획력과 결단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항일운동을 펼치다 체포돼 옥사한 독립운동가의 자손으로서 사재를 털어 문화재 보존에도 앞장서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5G통신시장 점유율 29% 달성
LG유플러스는 2019년 6월 말 기준으로 5G통신 가입자 수 39만 명을 확보해 5G통신시장 점유율을 29%까지 끌어올렸다. 기존 이동통신시장에서 LG유플러스는 시장 점유율 24%에 머물렀다. 

하현회는 5G통신 상용화 전부터 5G통신 1등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공세를 펼쳤다.

하현회는 2019년 3월 말 ‘U+5G 일등 출정식’을 열고 “5G는 LG유플러스가 통신의 역사를 바꿀 절호의 기회”라며 “5G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일상을 변화하고 통신의 1등을 바꿔 통신역사를 새로 쓸 것”이라며 5G통신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4월 5G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3월29일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먼저 파격적 5G통신 요금제를 선보였다.

5G통신 기지국도 경쟁적으로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지국 수가 가장 많다는 내용을 적극 알렸다.

5G통신 속도가 이동통신3사 가운데 LG유플러스가 가장 빠르고 가상현실 콘텐츠 만족도도 가장 높다는 비교마케팅을 펼쳐 논란이 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5G통신 가입자 유치를 위해 갤럭시S10에 이동통신3사 가운데 최고 수준의 보조금을 쏟아가며 공세를 펼쳤다.

하현회의 이러한 공세적 전략을 통해 LG유플러스는 기존 이동통신시장의 5:3:2구도를 5G통신에서 4:3:3구도로 바꾸고 있다. 
▲ LG유플러스 실적.
△CJ헬로 인수 결정 
CJ헬로 인수는 전임 권영수 대표이사 부회장 시절부터 인수 논의가 진행됐지만 조건을 놓고 오랜 기간 논의가 이어지고 있었다.

하현회는 취임 뒤 CJ헬로 문제에 집중해 8개월 만인 2019년 2월 CJ헬로 인수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2월14일 이사회를 열어 CJENM이 보유한 케이블TV업체 CJ헬로 지분을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CJENM으로부터 CJ헬로 지분 50%에 1주를 더한 주식을 8천억 원에 인수하는 조건이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마치면 2018년 하반기 기준 유료방송시장 점유율 24.6%을 확보하며 유료방송시장에서 SK텔레콤을 제치고 2위 사업자로 도약하게 된다.

하지만 2019년 8월 현재 CJ헬로 인수는 당초 예상과 달리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에서 발이 묶였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3월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와 CJ헬로의 기업결합 심사는 3년 전과 같은 상황은 분명히 아니다”고 말해 당초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는 무난하게 승인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CJ헬로가 운영하는 알뜰폰이 쟁점으로 떠오르며 기업결합 심사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알뜰폰 1위 기업인 CJ헬로를 인수하면 알뜰폰시장이 왜곡되고 경쟁이 저하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LG유플러스가 유료방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 CJ헬로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공정위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기업결합을 승인하되 문제가 되고 있는 CJ헬로 알뜰폰사업부를 분리매각하는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넷플릭스 IPTV 독점제휴
하현회는 IPTV 가입자 확보를 위해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었다. 넷플릭스는 세계 최대의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OTT) 사업자다.

LG유플러스는 2018년 11월부터 LG유플러스의 IPTV인 ‘U+tv’를 통해 넷플릭스 콘텐츠를 이동통신3사 가운데 단독으로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넷플릭스가 가입자 확보와 수익성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도 가입자 유치와 해지율을 낮추는 데 넷플릭스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4단계 수준의 자율주행차 주행 성공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2019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CES)에 참석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혼다, 닛산 등 완성차회사의 부스에 방문해 자율주행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그동안 LG유플러스는 경쟁사와 비교해 자율주행에서 한 발 뒤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LG유플러스는 2018년 말에서야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에이스랩(ACE Lab)’과 손잡고 5G망을 이용한 자율주행차 운행에 성공했다. 경쟁사들이 2018년 초부터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 것과 비교하면 1년 가까이 늦었다.

경쟁사보다 출발은 늦었지만 LG유플러스는 2019년 3월 국내 최초로 4단계 수준의 자율주행에 성공했다. 4단계는 무인 자율주행 바로 아래 단계로 동승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주행하는 수준이다.

통제되지 않는 혼잡한 도심에서 자율주행에 성공한 것도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가 처음이었다. 경쟁사들은 아직 통제되지 않은 도심에서 자율주행을 진행한 적이 없다.

△LG유플러스에서 현장경영 행보
하현회는 2018년 8월9일 LG유플러스에서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하현회는 LG유플러스의 서울 강남지역 직영점 두 곳과 방배동 네트워크 운용센터, 논현동 서울고객센터 등을 방문해 매장환경을 둘러보고 고객 반응을 살폈다. 직원들의 고충과 건의사항도 들었다.

평소 현장을 중시하는 경영을 강조해 왔는데 LG유플러스 대표로서 어느 정도 현안 파악이 끝나자 곧바로 현장 방문에 들어간 것이다. 하현회는 ‘현장에 모든 문제와 답이 있다’는 경영철학을 지니고 있다.

하현회는 현장경영을 강조하며 영업점, 고객센터, 기지국 등을 매주 찾아 취임 1년 동안 43회의 방문일정을 소화했다.

△LG그룹의 '얼굴'로 정부와 소통
하현회는 LG그룹을 대표하는 ‘얼굴’ 역할을 맡아 정부와 소통했다.

그는 2017년 11월 초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5대 그룹 전문경영인을 불러 연 간담회에 참석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얘기를 나눴다.

2017년 12월 초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LG그룹을 방문할 당시에도 구본준 LG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과 함께 간담회에 함께했다.

하현회는 2018년 1월11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107회 공판에서 증인으로 참석해 LG그룹이 미르와 K스포츠에 자금을 출연한 경위와 관련해 증언했다. 

그는 "(재단 출연을) 청와대의 관심사항이라 여기고 무겁게 받아들여 거절하기 어려워 직접 자금을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며 "제가 판단할 문제로 굳이 윗분으로부터 확인할 필요를 못 느꼈다"고 말했다. 구본무 LG 회장이 출연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하현회는 박 전 대통령과 구 회장이 독대할 당시 미르와 K스포츠 출연금 납부를 논의했다는 말을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으로부터 전해듣고 자금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 자동차 부품사업 성과 본격화
하현회는 지주회사 LG 대표이사 시절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LG그룹은 자동차 부품사업과 태양광에너지 등 신사업분야에서 성장 기회를 찾았다. 하현회가 대표로 있던 지주사 LG는 이 과정에서 계열사들 사이 역할을 조율하고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등을 주도해 큰 그림에서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다.

하현회는 이전에도 이런 기능을 담당하는 LG시너지팀에서 경력을 쌓은 만큼 LG 대표이사로서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중요한 책임을 맡았다.

LG그룹은 현재 자동차부품사업에서 LG전자와 LG이노텍 등 전자 계열사의 부품,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LG하우시스의 외장재 등 여러 계열사가 각각 강점을 갖춘 제품을 모아 솔루션 형태로 완성차업체에 공급하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여러 부품을 한 번에 공급받을 수 있어 단가를 낮추고 LG그룹은 여러 계열사의 실적을 동시에 개선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 하현회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오른쪽)과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부사장이 2014년 3월11일 서울 양재동 서초R & D(연구개발)캠퍼스에서 열린 '2014년형 TV 신제품 발표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올레드TV 올인’ 성과
LG전자는 2016년 2500달러 이상의 고가TV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소니 등 경쟁사를 뛰어넘고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올레드TV가 전체의 45%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며 세계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올레드TV는 기존의 LCDTV와 차별화된 LG전자만의 기술로 세계에서 점차 인지도를 넓혀가며 실적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현회가 2014년 LG전자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장을 맡을 당시 TV의 판매 부진에 대응해 기존의 PDPTV를 과감히 포기하고 올레드TV에 역량을 집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하현회는 올레드TV가 LG전자의 기술을 집약한 최고의 제품이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TV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올레드TV는 출시 초반 높은 가격과 인지도 부족으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현회가 지주사 LG로 이동한 뒤 올레드TV가 점차 LG전자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기 시작하며 한 발 앞서나갔던 사업전략의 성과가 재평가받았다. 

△LG필립스 성공적 출범
구본준 LG 부회장이 LG필립스의 설립과 사업 안정화에 주력할 당시 하현회는 주도적으로 실무에 참여해 적극적이고 꼼꼼한 일처리 능력을 보여주며 신임을 얻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필립스는 1999년 설립된 LG그룹과 네덜란드 필립스의 디스플레이 생산 합작법인으로 현재 LG디스플레이로 바뀌었다.

하현회는 LG필립스 설립 초기부터 영업기획과 전략기획, 모바일사업부장과 IT사업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1위 디스플레이업체로 거듭나는 성과를 내는 데 기여했다.

◆ 비전과 과제
▲ 2019년 7월7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대회의실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과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지하철 6호선 공덕역 문화예술철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하현회는 5G통신 상용화 100일이 지난 2019년 7월10일 5G통신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2019년 6월 말 기준으로 LG유플러스는 5G통신시장 점유율 29%를 달성하며 목표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 수도권과 전국 85개 시를 중심으로 2019년 안에 8만 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한다.

5G통신 품질을 높이기 위해 2019년 4월 서울과 수도권 네트워크에 우선 적용한 ‘EN-DC’, ‘빔포밍’, ‘MU-MIMO’ 등의 핵심기술을 2019년 하반기에는 전국 망으로 확대 적용한다.

5G 특화콘텐츠도 2019년 말까지 구글, 엔비디아 등 글로벌기업과 제휴해 1만5천여 편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클라우드 가상현실 게임도 2019년 말에 상용화한다. 

5G통신을 활용한 기업 대상 거래(B2B)분야에서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하는 스마트 스테이션을 비롯해 스마트팩토리, 드론, 자율주행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성과를 내놓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현회는 2019년 하반기에 세대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IPTV에서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2019년 8월 유아동 대상 콘텐츠인 'U+tv 아이들나라 3.0'을 새로 내놓으며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했으며 시니어 대상 브라보라이프도 하반기 중 새롭게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니어 맞춤형 전용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선보이고 오리지널 콘텐츠도 대폭 확대한다.

20~30대에게 인기가 높은 넷플릭스 콘텐츠도 강화한다. 넷플릭스와 공동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던 CJ헬로 인수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에서 발이 묶여 있다. 2019년 말 CJ헬로 인수 결정이 날 것으로 업계에서는 바라보고 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마치면 2018년 하반기 기준 유료방송시장 점유율 24.6%을 확보하며 SK텔레콤을 제치고 2위 사업자로 도약하게 된다.

◆ 평가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2018년 11월8일 서울 노량진의 네트워크 기지국 구축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 LG유플러스 >
하현회는 LG유플러스에 취임한 뒤 현장경영을 중시하며 발로 뛰는 모습을 보인다.

하현회는 취임 3주만 에 현장경영활동을 시작해 영업점, 고객센터, 기지국, 연구개발(R&D)센터까지 1년 동안 43회 출장일정을 소화했다. 연휴와 해외일정을 제외하면 평균 3~4일에 한번 꼴로 현장을 찾은 셈이다. 수도권은 물론 광주, 부산, 제주도 등 전국 모든 현장을 돌면서 소화한 이동거리만 2만1천㎞로 지구 반바퀴에 이른다.

하현회는 5G통신을 기회로 삼아 승부사적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경쟁사와 5G통신 속도, 가상현실 콘텐츠 비교 마케팅부터 시작해 경쟁사들을 불법보조금 살포 혐의로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하는 등 경쟁사를 자극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하현회는 2년 8개월 동안 LG유플러스를 이끌었던 권영수 부회장과는 결이 다른 경영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권 부회장이 LG그룹 내에서 ‘재무 전문가’로 인정받는 동안 하현회는 ‘전략기획 전문가’로서 입지를 다졌기 때문이다.

전임 대표였던 권영수 부회장은 재무 전문가인 만큼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 효율을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입자가 정체된 이동통신분야에서는 마케팅비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성장세가 가파른 미디어사업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권영수의 실리형 경영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2016년과 2017년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매년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5G 상용화 등 통신업계에 급격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어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가 효율성만을 추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신사업에서 LG유플러스는 좀더 공격적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하현회는 LG디스플레이에서 근무할 때부터 전략기획 능력을 인정받아 LG 시너지팀장을 겸임하게 됐다. 덕분에 지주사 LG로 이동한 뒤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시너지팀은 LG그룹에서 장기적 사업전략 수립 등 중요한 역할을 책임지는 조직이자 경영인들의 대표적 ‘시험대’로 꼽히는 곳인데 하현회가 적임자로 능력을 증명하며 두터운 신임을 얻은 셈이다.

하현회는 LG그룹에서 기획력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갖춘 핵심 전문경영인으로 꼽힌다.

LG와 필립스의 디스플레이 합작법인 설립에 참여해 실무적 역할을 도맡으며 성공적 출범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법인 설립을 주도한 구본준 부회장의 굳건한 신임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사장으로 재직할 때 과감한 결단력으로 PDPTV사업에서 철수하고 올레드TV사업에 주력해 ‘올레드 전도사’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이후 올레드TV는 LG전자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고 하현회의 한 발 앞서나간 사업전략이 재조명됐다.

독립운동가 하장환 선생의 증손자다. 하 선생은 독립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금을 기부하다 1926년 제 2차 유림단 사건으로 일본 순사에게 체포돼 1928년 옥중에서 사망했다.

2016년 주택을 짓기 위해 구입한 서울 종로구의 토지에서 5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는 집터 등 문화재가 출토되자 하현회는 사재 10억 원을 들여 문화재 전시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건설이 마무리되면 시민들에게 전시관을 무상으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사건사고 
▲ 2019년 1월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가전·IT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현대자동차 부스를 방문해 미래 모빌리티 시승 체험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SK텔레콤과 KT를 불법보조금 살포 혐의로 방통위에 신고
LG유플러스는 2019년 7월24일 방통위에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제 13조에 따른 실태점검과 사실조사를 요청하는 신고서를 제출했다.

단통법 제 13조에 따르면 단통법 제 3조와 4조 등에서 금지하고 있는 지원금의 차별 지급과 지원금의 과다한 지급 등을 위반한 행위가 있다면 소속 공무원에게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조사를 요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과 KT를 신고한 것은 두 회사가 5G통신 상용화 이후 불법보조금을 과다하게 지급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불법보조금을 살포했다는 이유로 이동통신사가 경쟁사를 신고한 것은 단통법이 시행된 뒤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KT가 5G 서비스 개시 이후 5G망 구축과 서비스 개발을 통한 본원적 경쟁 대신 사상 초유의 막대한 불법보조금을 살포하며 가입자 뺏기 경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통위는 LG유플러스 신고를 두고 SK텔레콤과 KT는 물론 LG유플러스를 조사대상으로 두고 실태를 점검하고 사실 여부를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5G통신 1등 마케팅 논란
하현회가 LG유플러스 대표이사가 된 뒤 LG유플러스 공세는 경쟁사의 비위를 건드리는 일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거세졌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6월 스타필드하남에 이동통신3사의 가상현실 콘텐츠를 비교 체험하게 하는 마케팅을 준비해 다른 통신사들의 반발을 샀다. 이어 5G통신 품질속도가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빠르다는 주장까지 내놓아 속도를 둘러싼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LG유플러스의 '도발'에 SK텔레콤과 KT는 기자들을 불러 LG유플러스의 주장을 반박하는 등 5G통신 상용화 이후 이동통신3사의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화웨이 장비 보안 논란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3사 가운데 유일하게 화웨이 장비를 사용해 보안 논란에 휩싸였다.

하현회는 2018년 12월 기자간담회에서 “화웨이 보안 문제가 과연 실체가 있는 것인지를 들여다봐 줬으면 한다”고 말하며 화웨이 장비의 보안문제를 둘러싼 논란을 철저한 검증을 내세우며 정면돌파하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이어지며 화웨이 리스크는 여전한 위험요소로 남아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013년 LG유플러스가 LTE에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을 때부터 버락 오바마 정부는 한국 정부에 화웨이가 한국 네트워크시장에 진출하면 중국이 한국과 미국의 통신내용을 감시하게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뜻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 등 미 상원 의원들이 잇달아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등에 한국의 LG유플러스가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면 한미동맹을 위협할 수 있다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고도 보도했다.

당시 LG유플러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이상철 전 부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웨이 장비 도입을 밀고 나갔다.

△사내이사 선임 반대에 직면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2017년 3월 LG디스플레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하현회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하현회가 LG의 대표이사로서 LG그룹 8개 계열사의 미르와 K스포츠 출연을 승인하고 계열사별로 모두 78억 원에 이르는 금액을 분배한 장본인이라는 것이다. 강요에 의한 기부라 하더라도 회사의 재산을 정당하지 않은 용도로 사용하고 정경유착으로 회사의 평판을 훼손한 책임이 작지 않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하지만 하현회는 큰 반대에 부딪히지 않고 주주 동의를 얻어 LG디스플레이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됐다.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은 2017년 2월 최순실씨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LG그룹의 미르와 K스포츠 출연은 강압에 의한 것이었다며 “이런 내용을 보고받은 하현회 사장의 표정을 보니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 같았다”고 증언했다.

△박근혜 게이트와 사면 청탁 논란
2017년 1월13일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서 하현회가 2016년 7월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의 사면을 청탁하는 문자를 보냈다는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검찰에 따르면 하현회는 안 전 수석에게 구 전 부회장이 충분히 반성했고 사회공헌도 많이 했다며 사면을 검토해달라는 문자를 보냈다. LG그룹이 미르와 K스포츠에 78억 원을 출연한 뒤 이런 내용을 전달한 것이 사실상 사면 청탁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구 전 부회장은 2천억 원에 이르는 사기성 기업어음(CP)를 발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판결받았다. 하지만 결국 사면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16년 말부터 국내 주요 재벌기업에 휘몰아친 박근혜 게이트 여파에서 LG그룹만은 정경유착과 일찍이 거리를 둬 무풍지대로 남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뒤늦게 사면 청탁 논란에 휩싸이며 부담을 안게 됐다.

◆ 경력 
▲ 2019년 4월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윗줄 가장 왼쪽),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윗줄 가운데),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 연합뉴스 >
1985년 LG금속에 입사한 뒤 1999년 LG디스플레이 영업기획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LG디스플레이에서 전략기획담당과 상무로 근무했으며 애플리케이션사업부 부장을 거쳐 중소형사업부 부사장과 모바일사업부 부장, IT사업본부장과 TV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2012년 LG시너지팀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2013년 LG전자 HE사업본부 사장으로 승진해 LG전자의 TV사업을 총괄했다.

2014년 11월 LG그룹 지주회사인 LG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2015년 3월 LG화학과 LG상사, LG유플러스, LG하우시스의 비상무이사로 발탁됐다. 2016년 LG화학 비상무이사직을 내려놓은 뒤 구본준 LG 부회장이 대신 맡았다.

2017년 3월 LG디스플레이 사내이사와 LG경영개발원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2017년 11월 인사에서 LG 대표이사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7월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됐다.

◆ 학력

부산 금성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 이숙희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었다.

2002년 독립유공자로 대통령표창을 받은 애국지사 일암 하장환 선생이 증조부다. 하 선생은 항일운동을 하다 체포돼 옥중에서 세상을 떠났다. 

◆ 기타

2019년 5월15일 기준 LG전자 주식 1주를 보유하고 있다.

2018년 1월부터 7월까지 LG에서 급여 13억6800만 원, 상여금 40억6천만 원을 받아 모두 20억8700만 원을 수령했다. LG유플러스에 취임한 8월 이후 12월까지 보수로 6억2800만 원을 받았다. 

2019년 상반기에 LG유플러스에서 급여 7억6300만 원, 상여 6억2600만 원 등 13억8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

저서로 '세계화시대 초우량기업 만들기'(1995)가 있다.

◆ 어록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018년 8월21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신규요금제 출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5G통신 상용화 100일이 지난 지금 5G통신 점유율 29%를 달성해 기존보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모두가 하나가 돼 철저한 준비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결과다."

"CJ헬로의 지역채널 독립성을 유지할 것이다. 지역채널 활성화를 위해 지역 밀착 콘텐츠와 지역민이 제작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다. 인수 후 CJ헬로 직원들의 안정적 고용승계와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협력업체와도 기존 관계를 존중하고 협력을 강화하겠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정부 심사가 조속히 완료돼 다양한 계획들이 차질 없이 실현되길 바란다." (2019/07/17,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2019년 2분기 사내 성과 공유회에서)

“5G통신 일등 달성을 위해서는 철저하게 준비해 실행하는 프로가 돼야 한다. 프로들은 스스로 원대한 목표를 세운 뒤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집요하게 실행한다. LG유플러스가 일등이 되려면 구성원 모두가 목표를 향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 강한 팀워크가 필요하다. 선배들과 함께 팀워크를 발휘해 5G 일등을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 주길 바란다." (2019/04/10, 서울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2019년 신입사원 78명과 진행된 간담회에서)

“5G통신은 LG유플러스가 통신의 역사를 바꿀 절호의 기회다. 5G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일상을 변화하고 통신의 1등을 바꿔 통신역사를 새로 쓸 것이다. 통신시장의 판을 흔들고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치밀하게 준비했다. 네트워크, 서비스, 요금 등 3대 핵심 요소에서 이길 수밖에 없는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했다." (2019/03/29,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U+5G 일등 출정식’을 열고)

“케이블TV 사업자 CJ헬로의 인수를 계기로 고객 기반을 확대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업그레이드된 미디어 경쟁력으로 5G에서 우위를 점하겠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5G 서비스로 고객의 일상의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고객 대상 거래(B2C)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기업 대상 거래(B2B) 영역에서도 사업기회를 창출하겠다." (2019/03/15, LG유플러스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CJ헬로는 케이블TV라는 지역성과 공공성을 유지하는 등 당분간 서로가 각자의 영역에서 경쟁 우위를 지켜나가며 각각의 플랫폼을 강화해야 한다. 향후 콘텐츠사업을 같이 운영한다거나 고객 확보 과정에서 수요에 맞춰 IPTV나 케이블TV 등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서비스하는 등 두 회사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5G 상용화가 시작되면 초기 시장을 키워나가는 것은 고객 대상 거래(B2C)영역이라고 본다. 기업 사이 거래(B2B)영역에서는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등 사업모델이 다양하지만 5G 단말기가 상용화에 맞춰 출시되는 것과 달리 B2B 서비스를 위한 모듈 생산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특히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이용해 게임, 아이돌 공연, 프로야구, 골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실제 현장에서 즐기듯이 만들어 사용자에게 제공하겠다." (2019/02/25,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시대를 맞아 통신업체가 소비자에게 가장 최고의 서비스를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분야에서 만큼은 1등을 하고 싶다." (2019/02/10, 2월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가전·IT 박람회 'CES 2019'에서)

“LG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달라. 5G 서비스 역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만들어 LG유플러스 고객들의 일상에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LG유플러스가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시대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읽어야 한다. 5G가 만들어낼 다양한 사업기회는 제대로 준비된 기업만이 잡을 수 있을 것이다.” (2019/01/02,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LG유플러스의 화웨이 장비는 보안상의 결함이 전혀 없다. 최적의 장비로 고객들에게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 (2018/12/19, 기자간담회에서)

"다가오는 5G 무선통신 시대의 사업환경은 큰 도전이지만 동시에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LG유플러스가 다져온 본질적 경쟁력은 새로운 5G 환경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급변하는 통신사업 환경에서 통신사업자가 주도할 수 있는 영역이 많다. 4차산업혁명의 인프라로 주목받는 5G와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드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주도해 1등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2019/08/29,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책상에서 벗어나 현장을 열심히 찾아 다니려 한다. 현장에서 얻은 통찰과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2018/08/09,  LG유플러스의 서울 강남지역 직영점 두 곳과 방배동 네트워크 운용센터, 논현동 서울고객센터 등을 방문해 매장환경을 둘러보며)

“업무방식의 변화를 통해 LG유플러스를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앞으로 생각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고 그 행동은 저와 임직원 여러분이 같이 만들어나가야 한다.” (2018/07/18, LG유플러스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2분기 성과 공유회에서)

“5G 세계 최초 상용화는 큰 의미가 있다. 기업으로서 일정에 맞춰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단말 공동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서비스가 기대 이상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18/07/17, 여의도 메리어트파크센터에서 열린 '통신3사 CEO 간담회' 에 참석해)

“우리 사회의 온정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기업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 공익사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 (2017/12/21,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20억 원을 기탁하면서)

“LG가 추구하는 혁신은 현재 세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의 더 나은 삶에도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옳은 미래'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2017/10/26, 제54회 조선일보 광고대상에서 ‘옳은 미래 캠페인’으로 대상을 받으며)

“김상조 위원장이 비교적 진솔하게 설명했다. 정책 방향에 공감하며 제대로 된 성공 사례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2017/06/23,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장과 4대그룹 전문경영인 정책간담회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LG가 가진 역량을 통한 다양한 공익사업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6/12/19,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LG그룹의 성금 120억 원을 기탁하며)

“경쟁력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겠다.” (2016/03, LG 주주총회에서)

“자동차 부품 사업에 전 계열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LG전자뿐 아니라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계열사와 시너지 창출이 필요하다.” (2015/09, LG인화원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벌인 강연에서)

“울트라 올레드TV는 최고의 디스플레이와 해상도를 결합한 TV기술의 집약체다. 향후 올레드TV 시장을 본격 확대해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도하겠다. 올레드TV는 2~3년 안에 LCD를 대체할 것이다.” (2014/08/25, LG전자 울트라 올레드TV 출시행사에서)

”조금 늦었지만 UHD TV시장을 따라잡고 더 나아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LG전자의 제품력과 기술력을 최고로 올려야 한다.” (2014/03/11, LG전자 TV신제품 발표회에서)

“올해를 올레드TV와 UHDTV가 보급되는 원년으로 삼고 TV사업에서 재도약을 이루어내겠다. 올레드TV 생산과 연구개발, 마케팅에 투자를 강화해 시장을 선점할 것이다.” 

“하드웨어를 스마트화해 고객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플랫폼으로 웹OS를 만들었다. TV와 사물간 연결을 강화하고 LG전자 주변기기의 호환성을 강화해야 한다.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1년에 최소한 한두 개는 내놓을 것이다.” (2014/01/08,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 CES2014 기자간담회에서)

◆ 경영활동의 공과

△5G통신시장 점유율 29% 달성
LG유플러스는 2019년 6월 말 기준으로 5G통신 가입자 수 39만 명을 확보해 5G통신시장 점유율을 29%까지 끌어올렸다. 기존 이동통신시장에서 LG유플러스는 시장 점유율 24%에 머물렀다. 

하현회는 5G통신 상용화 전부터 5G통신 1등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공세를 펼쳤다.

하현회는 2019년 3월 말 ‘U+5G 일등 출정식’을 열고 “5G는 LG유플러스가 통신의 역사를 바꿀 절호의 기회”라며 “5G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일상을 변화하고 통신의 1등을 바꿔 통신역사를 새로 쓸 것”이라며 5G통신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4월 5G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3월29일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먼저 파격적 5G통신 요금제를 선보였다.

5G통신 기지국도 경쟁적으로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지국 수가 가장 많다는 내용을 적극 알렸다.

5G통신 속도가 이동통신3사 가운데 LG유플러스가 가장 빠르고 가상현실 콘텐츠 만족도도 가장 높다는 비교마케팅을 펼쳐 논란이 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5G통신 가입자 유치를 위해 갤럭시S10에 이동통신3사 가운데 최고 수준의 보조금을 쏟아가며 공세를 펼쳤다.

하현회의 이러한 공세적 전략을 통해 LG유플러스는 기존 이동통신시장의 5:3:2구도를 5G통신에서 4:3:3구도로 바꾸고 있다. 
▲ LG유플러스 실적.
△CJ헬로 인수 결정 
CJ헬로 인수는 전임 권영수 대표이사 부회장 시절부터 인수 논의가 진행됐지만 조건을 놓고 오랜 기간 논의가 이어지고 있었다.

하현회는 취임 뒤 CJ헬로 문제에 집중해 8개월 만인 2019년 2월 CJ헬로 인수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2월14일 이사회를 열어 CJENM이 보유한 케이블TV업체 CJ헬로 지분을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CJENM으로부터 CJ헬로 지분 50%에 1주를 더한 주식을 8천억 원에 인수하는 조건이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마치면 2018년 하반기 기준 유료방송시장 점유율 24.6%을 확보하며 유료방송시장에서 SK텔레콤을 제치고 2위 사업자로 도약하게 된다.

하지만 2019년 8월 현재 CJ헬로 인수는 당초 예상과 달리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에서 발이 묶였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3월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와 CJ헬로의 기업결합 심사는 3년 전과 같은 상황은 분명히 아니다”고 말해 당초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는 무난하게 승인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CJ헬로가 운영하는 알뜰폰이 쟁점으로 떠오르며 기업결합 심사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알뜰폰 1위 기업인 CJ헬로를 인수하면 알뜰폰시장이 왜곡되고 경쟁이 저하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LG유플러스가 유료방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 CJ헬로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공정위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기업결합을 승인하되 문제가 되고 있는 CJ헬로 알뜰폰사업부를 분리매각하는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넷플릭스 IPTV 독점제휴
하현회는 IPTV 가입자 확보를 위해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었다. 넷플릭스는 세계 최대의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OTT) 사업자다.

LG유플러스는 2018년 11월부터 LG유플러스의 IPTV인 ‘U+tv’를 통해 넷플릭스 콘텐츠를 이동통신3사 가운데 단독으로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넷플릭스가 가입자 확보와 수익성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도 가입자 유치와 해지율을 낮추는 데 넷플릭스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4단계 수준의 자율주행차 주행 성공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2019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CES)에 참석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혼다, 닛산 등 완성차회사의 부스에 방문해 자율주행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그동안 LG유플러스는 경쟁사와 비교해 자율주행에서 한 발 뒤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LG유플러스는 2018년 말에서야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에이스랩(ACE Lab)’과 손잡고 5G망을 이용한 자율주행차 운행에 성공했다. 경쟁사들이 2018년 초부터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 것과 비교하면 1년 가까이 늦었다.

경쟁사보다 출발은 늦었지만 LG유플러스는 2019년 3월 국내 최초로 4단계 수준의 자율주행에 성공했다. 4단계는 무인 자율주행 바로 아래 단계로 동승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주행하는 수준이다.

통제되지 않는 혼잡한 도심에서 자율주행에 성공한 것도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가 처음이었다. 경쟁사들은 아직 통제되지 않은 도심에서 자율주행을 진행한 적이 없다.

△LG유플러스에서 현장경영 행보
하현회는 2018년 8월9일 LG유플러스에서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하현회는 LG유플러스의 서울 강남지역 직영점 두 곳과 방배동 네트워크 운용센터, 논현동 서울고객센터 등을 방문해 매장환경을 둘러보고 고객 반응을 살폈다. 직원들의 고충과 건의사항도 들었다.

평소 현장을 중시하는 경영을 강조해 왔는데 LG유플러스 대표로서 어느 정도 현안 파악이 끝나자 곧바로 현장 방문에 들어간 것이다. 하현회는 ‘현장에 모든 문제와 답이 있다’는 경영철학을 지니고 있다.

하현회는 현장경영을 강조하며 영업점, 고객센터, 기지국 등을 매주 찾아 취임 1년 동안 43회의 방문일정을 소화했다.

△LG그룹의 '얼굴'로 정부와 소통
하현회는 LG그룹을 대표하는 ‘얼굴’ 역할을 맡아 정부와 소통했다.

그는 2017년 11월 초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5대 그룹 전문경영인을 불러 연 간담회에 참석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얘기를 나눴다.

2017년 12월 초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LG그룹을 방문할 당시에도 구본준 LG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과 함께 간담회에 함께했다.

하현회는 2018년 1월11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107회 공판에서 증인으로 참석해 LG그룹이 미르와 K스포츠에 자금을 출연한 경위와 관련해 증언했다. 

그는 "(재단 출연을) 청와대의 관심사항이라 여기고 무겁게 받아들여 거절하기 어려워 직접 자금을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며 "제가 판단할 문제로 굳이 윗분으로부터 확인할 필요를 못 느꼈다"고 말했다. 구본무 LG 회장이 출연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하현회는 박 전 대통령과 구 회장이 독대할 당시 미르와 K스포츠 출연금 납부를 논의했다는 말을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으로부터 전해듣고 자금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 자동차 부품사업 성과 본격화
하현회는 지주회사 LG 대표이사 시절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LG그룹은 자동차 부품사업과 태양광에너지 등 신사업분야에서 성장 기회를 찾았다. 하현회가 대표로 있던 지주사 LG는 이 과정에서 계열사들 사이 역할을 조율하고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등을 주도해 큰 그림에서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다.

하현회는 이전에도 이런 기능을 담당하는 LG시너지팀에서 경력을 쌓은 만큼 LG 대표이사로서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중요한 책임을 맡았다.

LG그룹은 현재 자동차부품사업에서 LG전자와 LG이노텍 등 전자 계열사의 부품,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LG하우시스의 외장재 등 여러 계열사가 각각 강점을 갖춘 제품을 모아 솔루션 형태로 완성차업체에 공급하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여러 부품을 한 번에 공급받을 수 있어 단가를 낮추고 LG그룹은 여러 계열사의 실적을 동시에 개선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 하현회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오른쪽)과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부사장이 2014년 3월11일 서울 양재동 서초R & D(연구개발)캠퍼스에서 열린 '2014년형 TV 신제품 발표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올레드TV 올인’ 성과
LG전자는 2016년 2500달러 이상의 고가TV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소니 등 경쟁사를 뛰어넘고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올레드TV가 전체의 45%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며 세계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올레드TV는 기존의 LCDTV와 차별화된 LG전자만의 기술로 세계에서 점차 인지도를 넓혀가며 실적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현회가 2014년 LG전자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장을 맡을 당시 TV의 판매 부진에 대응해 기존의 PDPTV를 과감히 포기하고 올레드TV에 역량을 집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하현회는 올레드TV가 LG전자의 기술을 집약한 최고의 제품이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TV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올레드TV는 출시 초반 높은 가격과 인지도 부족으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현회가 지주사 LG로 이동한 뒤 올레드TV가 점차 LG전자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기 시작하며 한 발 앞서나갔던 사업전략의 성과가 재평가받았다. 

△LG필립스 성공적 출범
구본준 LG 부회장이 LG필립스의 설립과 사업 안정화에 주력할 당시 하현회는 주도적으로 실무에 참여해 적극적이고 꼼꼼한 일처리 능력을 보여주며 신임을 얻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필립스는 1999년 설립된 LG그룹과 네덜란드 필립스의 디스플레이 생산 합작법인으로 현재 LG디스플레이로 바뀌었다.

하현회는 LG필립스 설립 초기부터 영업기획과 전략기획, 모바일사업부장과 IT사업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1위 디스플레이업체로 거듭나는 성과를 내는 데 기여했다.


◆ 비전과 과제
▲ 2019년 7월7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대회의실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과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지하철 6호선 공덕역 문화예술철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하현회는 5G통신 상용화 100일이 지난 2019년 7월10일 5G통신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2019년 6월 말 기준으로 LG유플러스는 5G통신시장 점유율 29%를 달성하며 목표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 수도권과 전국 85개 시를 중심으로 2019년 안에 8만 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한다.

5G통신 품질을 높이기 위해 2019년 4월 서울과 수도권 네트워크에 우선 적용한 ‘EN-DC’, ‘빔포밍’, ‘MU-MIMO’ 등의 핵심기술을 2019년 하반기에는 전국 망으로 확대 적용한다.

5G 특화콘텐츠도 2019년 말까지 구글, 엔비디아 등 글로벌기업과 제휴해 1만5천여 편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클라우드 가상현실 게임도 2019년 말에 상용화한다. 

5G통신을 활용한 기업 대상 거래(B2B)분야에서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하는 스마트 스테이션을 비롯해 스마트팩토리, 드론, 자율주행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성과를 내놓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현회는 2019년 하반기에 세대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IPTV에서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2019년 8월 유아동 대상 콘텐츠인 'U+tv 아이들나라 3.0'을 새로 내놓으며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했으며 시니어 대상 브라보라이프도 하반기 중 새롭게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니어 맞춤형 전용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선보이고 오리지널 콘텐츠도 대폭 확대한다.

20~30대에게 인기가 높은 넷플릭스 콘텐츠도 강화한다. 넷플릭스와 공동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던 CJ헬로 인수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에서 발이 묶여 있다. 2019년 말 CJ헬로 인수 결정이 날 것으로 업계에서는 바라보고 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마치면 2018년 하반기 기준 유료방송시장 점유율 24.6%을 확보하며 SK텔레콤을 제치고 2위 사업자로 도약하게 된다.


◆ 평가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2018년 11월8일 서울 노량진의 네트워크 기지국 구축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 LG유플러스 >
하현회는 LG유플러스에 취임한 뒤 현장경영을 중시하며 발로 뛰는 모습을 보인다.

하현회는 취임 3주만 에 현장경영활동을 시작해 영업점, 고객센터, 기지국, 연구개발(R&D)센터까지 1년 동안 43회 출장일정을 소화했다. 연휴와 해외일정을 제외하면 평균 3~4일에 한번 꼴로 현장을 찾은 셈이다. 수도권은 물론 광주, 부산, 제주도 등 전국 모든 현장을 돌면서 소화한 이동거리만 2만1천㎞로 지구 반바퀴에 이른다.

하현회는 5G통신을 기회로 삼아 승부사적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경쟁사와 5G통신 속도, 가상현실 콘텐츠 비교 마케팅부터 시작해 경쟁사들을 불법보조금 살포 혐의로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하는 등 경쟁사를 자극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하현회는 2년 8개월 동안 LG유플러스를 이끌었던 권영수 부회장과는 결이 다른 경영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권 부회장이 LG그룹 내에서 ‘재무 전문가’로 인정받는 동안 하현회는 ‘전략기획 전문가’로서 입지를 다졌기 때문이다.

전임 대표였던 권영수 부회장은 재무 전문가인 만큼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 효율을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입자가 정체된 이동통신분야에서는 마케팅비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성장세가 가파른 미디어사업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권영수의 실리형 경영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2016년과 2017년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매년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5G 상용화 등 통신업계에 급격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어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가 효율성만을 추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신사업에서 LG유플러스는 좀더 공격적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하현회는 LG디스플레이에서 근무할 때부터 전략기획 능력을 인정받아 LG 시너지팀장을 겸임하게 됐다. 덕분에 지주사 LG로 이동한 뒤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시너지팀은 LG그룹에서 장기적 사업전략 수립 등 중요한 역할을 책임지는 조직이자 경영인들의 대표적 ‘시험대’로 꼽히는 곳인데 하현회가 적임자로 능력을 증명하며 두터운 신임을 얻은 셈이다.

하현회는 LG그룹에서 기획력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갖춘 핵심 전문경영인으로 꼽힌다.

LG와 필립스의 디스플레이 합작법인 설립에 참여해 실무적 역할을 도맡으며 성공적 출범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법인 설립을 주도한 구본준 부회장의 굳건한 신임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사장으로 재직할 때 과감한 결단력으로 PDPTV사업에서 철수하고 올레드TV사업에 주력해 ‘올레드 전도사’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이후 올레드TV는 LG전자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고 하현회의 한 발 앞서나간 사업전략이 재조명됐다.

독립운동가 하장환 선생의 증손자다. 하 선생은 독립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금을 기부하다 1926년 제 2차 유림단 사건으로 일본 순사에게 체포돼 1928년 옥중에서 사망했다.

2016년 주택을 짓기 위해 구입한 서울 종로구의 토지에서 5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는 집터 등 문화재가 출토되자 하현회는 사재 10억 원을 들여 문화재 전시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건설이 마무리되면 시민들에게 전시관을 무상으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사건사고 
▲ 2019년 1월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가전·IT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현대자동차 부스를 방문해 미래 모빌리티 시승 체험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SK텔레콤과 KT를 불법보조금 살포 혐의로 방통위에 신고
LG유플러스는 2019년 7월24일 방통위에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제 13조에 따른 실태점검과 사실조사를 요청하는 신고서를 제출했다.

단통법 제 13조에 따르면 단통법 제 3조와 4조 등에서 금지하고 있는 지원금의 차별 지급과 지원금의 과다한 지급 등을 위반한 행위가 있다면 소속 공무원에게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조사를 요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과 KT를 신고한 것은 두 회사가 5G통신 상용화 이후 불법보조금을 과다하게 지급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불법보조금을 살포했다는 이유로 이동통신사가 경쟁사를 신고한 것은 단통법이 시행된 뒤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KT가 5G 서비스 개시 이후 5G망 구축과 서비스 개발을 통한 본원적 경쟁 대신 사상 초유의 막대한 불법보조금을 살포하며 가입자 뺏기 경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통위는 LG유플러스 신고를 두고 SK텔레콤과 KT는 물론 LG유플러스를 조사대상으로 두고 실태를 점검하고 사실 여부를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5G통신 1등 마케팅 논란
하현회가 LG유플러스 대표이사가 된 뒤 LG유플러스 공세는 경쟁사의 비위를 건드리는 일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거세졌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6월 스타필드하남에 이동통신3사의 가상현실 콘텐츠를 비교 체험하게 하는 마케팅을 준비해 다른 통신사들의 반발을 샀다. 이어 5G통신 품질속도가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빠르다는 주장까지 내놓아 속도를 둘러싼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LG유플러스의 '도발'에 SK텔레콤과 KT는 기자들을 불러 LG유플러스의 주장을 반박하는 등 5G통신 상용화 이후 이동통신3사의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화웨이 장비 보안 논란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3사 가운데 유일하게 화웨이 장비를 사용해 보안 논란에 휩싸였다.

하현회는 2018년 12월 기자간담회에서 “화웨이 보안 문제가 과연 실체가 있는 것인지를 들여다봐 줬으면 한다”고 말하며 화웨이 장비의 보안문제를 둘러싼 논란을 철저한 검증을 내세우며 정면돌파하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이어지며 화웨이 리스크는 여전한 위험요소로 남아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013년 LG유플러스가 LTE에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을 때부터 버락 오바마 정부는 한국 정부에 화웨이가 한국 네트워크시장에 진출하면 중국이 한국과 미국의 통신내용을 감시하게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뜻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 등 미 상원 의원들이 잇달아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등에 한국의 LG유플러스가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면 한미동맹을 위협할 수 있다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고도 보도했다.

당시 LG유플러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이상철 전 부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웨이 장비 도입을 밀고 나갔다.

△사내이사 선임 반대에 직면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2017년 3월 LG디스플레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하현회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하현회가 LG의 대표이사로서 LG그룹 8개 계열사의 미르와 K스포츠 출연을 승인하고 계열사별로 모두 78억 원에 이르는 금액을 분배한 장본인이라는 것이다. 강요에 의한 기부라 하더라도 회사의 재산을 정당하지 않은 용도로 사용하고 정경유착으로 회사의 평판을 훼손한 책임이 작지 않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하지만 하현회는 큰 반대에 부딪히지 않고 주주 동의를 얻어 LG디스플레이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됐다.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은 2017년 2월 최순실씨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LG그룹의 미르와 K스포츠 출연은 강압에 의한 것이었다며 “이런 내용을 보고받은 하현회 사장의 표정을 보니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 같았다”고 증언했다.

△박근혜 게이트와 사면 청탁 논란
2017년 1월13일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서 하현회가 2016년 7월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의 사면을 청탁하는 문자를 보냈다는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검찰에 따르면 하현회는 안 전 수석에게 구 전 부회장이 충분히 반성했고 사회공헌도 많이 했다며 사면을 검토해달라는 문자를 보냈다. LG그룹이 미르와 K스포츠에 78억 원을 출연한 뒤 이런 내용을 전달한 것이 사실상 사면 청탁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구 전 부회장은 2천억 원에 이르는 사기성 기업어음(CP)를 발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판결받았다. 하지만 결국 사면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16년 말부터 국내 주요 재벌기업에 휘몰아친 박근혜 게이트 여파에서 LG그룹만은 정경유착과 일찍이 거리를 둬 무풍지대로 남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뒤늦게 사면 청탁 논란에 휩싸이며 부담을 안게 됐다.


◆ 경력
 
▲ 2019년 4월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윗줄 가장 왼쪽),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윗줄 가운데),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 연합뉴스 >
1985년 LG금속에 입사한 뒤 1999년 LG디스플레이 영업기획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LG디스플레이에서 전략기획담당과 상무로 근무했으며 애플리케이션사업부 부장을 거쳐 중소형사업부 부사장과 모바일사업부 부장, IT사업본부장과 TV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2012년 LG시너지팀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2013년 LG전자 HE사업본부 사장으로 승진해 LG전자의 TV사업을 총괄했다.

2014년 11월 LG그룹 지주회사인 LG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2015년 3월 LG화학과 LG상사, LG유플러스, LG하우시스의 비상무이사로 발탁됐다. 2016년 LG화학 비상무이사직을 내려놓은 뒤 구본준 LG 부회장이 대신 맡았다.

2017년 3월 LG디스플레이 사내이사와 LG경영개발원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2017년 11월 인사에서 LG 대표이사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7월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됐다.

◆ 학력

부산 금성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 이숙희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었다.

2002년 독립유공자로 대통령표창을 받은 애국지사 일암 하장환 선생이 증조부다. 하 선생은 항일운동을 하다 체포돼 옥중에서 세상을 떠났다. 

◆ 기타

2019년 5월15일 기준 LG전자 주식 1주를 보유하고 있다.

2018년 1월부터 7월까지 LG에서 급여 13억6800만 원, 상여금 40억6천만 원을 받아 모두 20억8700만 원을 수령했다. LG유플러스에 취임한 8월 이후 12월까지 보수로 6억2800만 원을 받았다. 

2019년 상반기에 LG유플러스에서 급여 7억6300만 원, 상여 6억2600만 원 등 13억8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

저서로 '세계화시대 초우량기업 만들기'(1995)가 있다.


◆ 어록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018년 8월21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신규요금제 출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5G통신 상용화 100일이 지난 지금 5G통신 점유율 29%를 달성해 기존보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모두가 하나가 돼 철저한 준비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결과다."

"CJ헬로의 지역채널 독립성을 유지할 것이다. 지역채널 활성화를 위해 지역 밀착 콘텐츠와 지역민이 제작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다. 인수 후 CJ헬로 직원들의 안정적 고용승계와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협력업체와도 기존 관계를 존중하고 협력을 강화하겠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정부 심사가 조속히 완료돼 다양한 계획들이 차질 없이 실현되길 바란다." (2019/07/17,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2019년 2분기 사내 성과 공유회에서)

“5G통신 일등 달성을 위해서는 철저하게 준비해 실행하는 프로가 돼야 한다. 프로들은 스스로 원대한 목표를 세운 뒤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집요하게 실행한다. LG유플러스가 일등이 되려면 구성원 모두가 목표를 향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 강한 팀워크가 필요하다. 선배들과 함께 팀워크를 발휘해 5G 일등을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 주길 바란다." (2019/04/10, 서울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2019년 신입사원 78명과 진행된 간담회에서)

“5G통신은 LG유플러스가 통신의 역사를 바꿀 절호의 기회다. 5G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일상을 변화하고 통신의 1등을 바꿔 통신역사를 새로 쓸 것이다. 통신시장의 판을 흔들고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치밀하게 준비했다. 네트워크, 서비스, 요금 등 3대 핵심 요소에서 이길 수밖에 없는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했다." (2019/03/29,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U+5G 일등 출정식’을 열고)

“케이블TV 사업자 CJ헬로의 인수를 계기로 고객 기반을 확대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업그레이드된 미디어 경쟁력으로 5G에서 우위를 점하겠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5G 서비스로 고객의 일상의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고객 대상 거래(B2C)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기업 대상 거래(B2B) 영역에서도 사업기회를 창출하겠다." (2019/03/15, LG유플러스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CJ헬로는 케이블TV라는 지역성과 공공성을 유지하는 등 당분간 서로가 각자의 영역에서 경쟁 우위를 지켜나가며 각각의 플랫폼을 강화해야 한다. 향후 콘텐츠사업을 같이 운영한다거나 고객 확보 과정에서 수요에 맞춰 IPTV나 케이블TV 등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서비스하는 등 두 회사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5G 상용화가 시작되면 초기 시장을 키워나가는 것은 고객 대상 거래(B2C)영역이라고 본다. 기업 사이 거래(B2B)영역에서는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등 사업모델이 다양하지만 5G 단말기가 상용화에 맞춰 출시되는 것과 달리 B2B 서비스를 위한 모듈 생산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특히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이용해 게임, 아이돌 공연, 프로야구, 골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실제 현장에서 즐기듯이 만들어 사용자에게 제공하겠다." (2019/02/25,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시대를 맞아 통신업체가 소비자에게 가장 최고의 서비스를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분야에서 만큼은 1등을 하고 싶다." (2019/02/10, 2월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가전·IT 박람회 'CES 2019'에서)

“LG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달라. 5G 서비스 역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만들어 LG유플러스 고객들의 일상에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LG유플러스가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시대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읽어야 한다. 5G가 만들어낼 다양한 사업기회는 제대로 준비된 기업만이 잡을 수 있을 것이다.” (2019/01/02,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LG유플러스의 화웨이 장비는 보안상의 결함이 전혀 없다. 최적의 장비로 고객들에게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 (2018/12/19, 기자간담회에서)

"다가오는 5G 무선통신 시대의 사업환경은 큰 도전이지만 동시에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LG유플러스가 다져온 본질적 경쟁력은 새로운 5G 환경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급변하는 통신사업 환경에서 통신사업자가 주도할 수 있는 영역이 많다. 4차산업혁명의 인프라로 주목받는 5G와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드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주도해 1등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2019/08/29,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책상에서 벗어나 현장을 열심히 찾아 다니려 한다. 현장에서 얻은 통찰과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2018/08/09,  LG유플러스의 서울 강남지역 직영점 두 곳과 방배동 네트워크 운용센터, 논현동 서울고객센터 등을 방문해 매장환경을 둘러보며)

“업무방식의 변화를 통해 LG유플러스를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앞으로 생각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고 그 행동은 저와 임직원 여러분이 같이 만들어나가야 한다.” (2018/07/18, LG유플러스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2분기 성과 공유회에서)

“5G 세계 최초 상용화는 큰 의미가 있다. 기업으로서 일정에 맞춰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단말 공동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서비스가 기대 이상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18/07/17, 여의도 메리어트파크센터에서 열린 '통신3사 CEO 간담회' 에 참석해)

“우리 사회의 온정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기업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 공익사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 (2017/12/21,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20억 원을 기탁하면서)

“LG가 추구하는 혁신은 현재 세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의 더 나은 삶에도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옳은 미래'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2017/10/26, 제54회 조선일보 광고대상에서 ‘옳은 미래 캠페인’으로 대상을 받으며)

“김상조 위원장이 비교적 진솔하게 설명했다. 정책 방향에 공감하며 제대로 된 성공 사례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2017/06/23,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장과 4대그룹 전문경영인 정책간담회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LG가 가진 역량을 통한 다양한 공익사업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6/12/19,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LG그룹의 성금 120억 원을 기탁하며)

“경쟁력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겠다.” (2016/03, LG 주주총회에서)

“자동차 부품 사업에 전 계열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LG전자뿐 아니라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계열사와 시너지 창출이 필요하다.” (2015/09, LG인화원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벌인 강연에서)

“울트라 올레드TV는 최고의 디스플레이와 해상도를 결합한 TV기술의 집약체다. 향후 올레드TV 시장을 본격 확대해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도하겠다. 올레드TV는 2~3년 안에 LCD를 대체할 것이다.” (2014/08/25, LG전자 울트라 올레드TV 출시행사에서)

”조금 늦었지만 UHD TV시장을 따라잡고 더 나아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LG전자의 제품력과 기술력을 최고로 올려야 한다.” (2014/03/11, LG전자 TV신제품 발표회에서)

“올해를 올레드TV와 UHDTV가 보급되는 원년으로 삼고 TV사업에서 재도약을 이루어내겠다. 올레드TV 생산과 연구개발, 마케팅에 투자를 강화해 시장을 선점할 것이다.” 

“하드웨어를 스마트화해 고객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플랫폼으로 웹OS를 만들었다. TV와 사물간 연결을 강화하고 LG전자 주변기기의 호환성을 강화해야 한다.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1년에 최소한 한두 개는 내놓을 것이다.” (2014/01/08,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 CES2014 기자간담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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