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증설효과 나타나 하반기 실적 좋아져

석현혜 기자 shh@businesspost.co.kr 2019-08-05 12:04: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생산설비 증설효과로 하반기부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포스코케미칼은 광양 양극재 생산공장이 1단계 증설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가동돼 하반기부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3분기에는 2차전지 소재 매출액이 2분기보다 28% 증가한 800억 원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증설효과 나타나 하반기 실적 좋아져
▲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하반기에는 고객사 배터리 출하량이 늘어나 양극재 수요가 증가하고 원료인 코발트 가격은 안정되면서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케미칼은 3분기에 매출 4207억 원, 영업이익 28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69% 늘어나는 것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생산설비 추가 증설로  2020년에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2020년 소재 매출이 2019년보다 170% 늘어날 것”이라며 “2차전지용 소재 매출은 2020년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케미칼은 2020년 초 완공을 목표로 2250억 원을 투자해 양극재 생산공장 2단계 증설을 진행 중이다. 증설을 마치면 양극재 생산량은 2만4천 톤까지 늘어난다.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는 전체가 LG화학에 공급된다. 

김 연구원은 “LG화학은 현재 일본업체로부터 가장 많은 양극재를 제공받고 있으나 2021년을 기점으로 포스코케미칼이 1위 공급업체로 올라설 것”이라며 “포스코케미칼은 LG화학이 사용하는 전체 양극재 중 25%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케미칼은 2020년에 매출 2조1365억 원, 영업이익 141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26.5%, 영업이익은 65.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주총장에 리보세라닙 FDA 승인 소액주주 기대감, "우리 고니 하고 싶.. 장은파 기자
간암 신약 성과 앞둔 HLB 진양곤 "경쟁 상대는 로슈, 주주환원은 강력하게" 장은파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경기 오산 ‘이색 경력’ 젊은피 대결, 민주 차지호 vs 국힘 김효은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