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조직개편으로 세일즈부문을 신설했다.
벤츠코리아는 7일 새로 만든 세일즈부문 총괄에 네트워크·트레이닝 아카데미부문 총괄을 맡았던 이상국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후임 네트워크·트레이닝 아카데미부문 총괄은 조명아 인사부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맡았다.
▲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왼쪽부터), 조명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네트워크·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 부사장. |
이상국 부사장은 2014년 네트워크 개발부 상무를 거쳐 2016년부터 네트워크·트레이닝 아카데미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일했다.
이 부사장은 공식 딜러의 네트워크 확장을 이끌고 독일식 이원화 직업교육 훈련제도인 ‘아우스빌둥(Ausbildung)’을 도입하는 등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고 벤츠코리아는 설명했다.
신임 조명아 부사장은 2013년부터 인사무 상무로 근무하며 기업문화 개선 및 자본관리 업무를 담당해 왔다.
이번 승진 인사로 조 부사장은 벤츠코리아 임원진 가운데 여성 최초로 부사장의 자리에 올랐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각 부서의 전문성과 효율을 높이고자 인사를 단행했다"며 “내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올해도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은지 기자]